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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3. 28. 00:10300x250

일단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면 나비의 눈은 겹눈(복안)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눈을 구성하는 홑눈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렌즈(수정체)와 빛을 감지하는 세포를 가지고 있다. 각 홑눈은 망원경과 같이 긴 구조로 다양한 방향에서 오는 빛을 모으기 위해 육면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비가 보는 사물의 영상은 1초에 150번 깜빡거리는 영상으로 눈 속에 들어오며, 뇌는 초당 50개의 깜빡거리는 영상을 합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사람의 250배 좋은 능력이라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한 번에 모자이크와 같은 수천 개의 멀티비전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겹눈의 특징이 시야각이 넓고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좋다고 한다. 그러니까 꽃에서 꿀을 빠는 동안 뒤에서 다가오는 공격자의 위협을 감지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겹눈의 특성상 또렷하게 보는 게 어렵고 사물의 형태를 아주 정밀하게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날개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는 있지만 날개의 무늬를 정밀하게 볼 수는 없다.
본문의 저 얘기는 주로 심리학이나 자기계발 쪽에서 인용되는 말인데 우리가 흔히 보는 나비가 날개를 활짝 폈을 때 날개 윗면의 예쁜 무늬를 정작 나비는 볼 수 없다는 뜻으로 "너는 네가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은 네 날개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에게 타인이 보는 긍정적인 면을 일깨워 주기 위한 따뜻한 위로의 비유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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