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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할 때 왜 차가 오는 걸 보지 않을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6. 9. 00:10300x250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나는 영상들을 보면 의외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다가오는 차를 보지 않고 무턱대고 차도로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를 매우 많이 발견한다. 상식적으로 무단횡단을 하려면 당연히 차가 오는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차를 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대해 인간 심리적 관점에서 보는 견해들이 있다. 일단 "내가 먼저 출발했으니 차가 알아서 멈추거나 피할 것'이라는 심리와 운전자를 통제하려는 일종의 기싸움이라는 것이다. 보행자가 '못 본 척' 뻔뻔하게 건너야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한 결과라는 것이다.
두렵거나 꺼려하는 대상에 대한 회피 작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이렇게 무단횡단할 때 차를 보지 않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들은 자기중심적 사고가 기본이라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내가 안 본 것은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발동한다는 것이다. 반면 남성은 반대로 대상 중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상호작용 사고가 기본이고 언제나 주변의 위험 요인에 대한 경계가 패시브라 그런 경향이 더 적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들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나 청력 같은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멀리서 오는 차량이나 신호 변경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력 및 판단력 저하로 신호아 교통 흐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예전부터 그래왔다는 무단횡단 습관 또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일종의 생존자 편향의 오류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귀환한 항공기의 피탄 흔적만 보고 '총알구멍이 많은 곳을 장갑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착각했던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대표적인 오류인데, 주의 깊게 오는 차를 살펴본 사람들은 사고가 나지 않았고 달려오는 차를 제대로 보지 않은 사람들만 사고가 났고, 그런 영상들만 돌아다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무단횡단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통계에 따르면 무단횡단 사고는 일반 보행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 이상 높다고 하며, 도로교통법 제27조에 따라 보행자 보호 의무가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사고가 나더라도 무단횡단자는 일반 사고에 비해 훨씬 무거운 과실 책임을 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써서 외부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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