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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거대한 트레뷰셋 워울프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8.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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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4년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중에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 스털링 성을 공격하고 있었다. 에드워드 1세는 성을 공략하기 위해 거대한 트레뷰셋(쉽게 말해서 공성기)인 워울프(War Wolf)를 제작했다. 워울프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트레뷰셋이었으며 부품 마차가 30대나 되었으며 황금 40파운드에 달하는 금액이 투입되었고, 목수 50명이 3개월을 작업해야 만들 수 있었다. 약 140kg의 돌을 200m 거리에서 날려서 성벽을 파괴할 수 있었다.

    성 안에 있던 스코틀랜드 수비대는 완성되어 가는 거대한 투석기의 위용만 보고도 완전히 질려버려 저항 의지를 잃고 공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즉각 항복하겠다는 뜻을 에드워드 1세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1세는 "너희의 항복을 받아주지 않겠다. 내가 이 거대한 무기를 만드는 데 돈과 시간을 얼마나 썼는데, 써보지도 못하고 끝낼 수는 없다"라며 항복을 거부했고 항복 사절을 다시 성으로 돌려보냈다.

    에드워드 1세는 성 안의 수비대에게 성에 그대로 남아있으라고 강제한 뒤, 귀족들과 왕비까지 불러 모아 워울프의 시연회를 열었다. 워울프가 쏘아 올린 약 140kg에 달하는 거대한 돌덩이는 단 한 방(사료에 따라 다른데 몇 방이라는 얘기도 있음)만에 스털링 성의 견고한 성벽과 문을 완전히 산산조각 내버렸다. 왕은 그 엄청난 파괴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만족한 후에야 비로소 스코틀랜드 군의 항복을 받아주었다.

    에드워드 1세는 한을 풀었지만 이걸 이걸 그대로 폐기하는 게 아까웠는지 다시 분해해서 본국으로 가지고 귀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거대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인지 이 투석기가 다시 쓰이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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