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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꽃이 뒤덮이는 칠레의 사막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6300x250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불려지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은 5~7년마다 색색의 꽃이 피는 장관이 연출된다. 보통 엘리뇨 등으로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오는 해에 꽃이 피는데 가장 최근에는 2021년 6월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사막에 분홍색 꽃이 활짝 폈다. 이렇게 꽃이 피면 새와 곤충들이 찾아와 사막에 숨어있던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잏게 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이 꽃들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당장 이번 개화는 예년에 비해 범위도 작고 정도도 약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더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개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아타카마 사막의 꽃들은 수백 년간 생존해온 적응력 강한 종이지만 아타카마 사막은 지난 200년 전보다 네 배쯤 건조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한다. 현재 칠레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선 최근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사막의 꽃이 사라지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됨은 물론이거니와 꽃이 필 때에 맞춰 관광업에 의존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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