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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의 경비아저씨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16. 12:40300x250
2010년도경 낙엽과 꽃잎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한국예술종합학교 경비원의 작품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재가 된 적이 있었다.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한예종 방호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원 이대진씨. (2010년도에 61세였으니 지금은 그만두셨을지도) 2009년부터 한예종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대진씨는 원래 국화 분재 다듬는 일을 했다고 한다.(그래서 손재주가 있는 편) 2009년 가을 학교에 노랗게 핀 은행나무 잎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잎들을 그냥 빗자루로 쓸어담아 치우기보다는 뭔가 하나 만들다보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눈이라도 즐거울 것 같아서 그때부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 학교는 예술을 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니까... 빗자루로 일일이 모양을 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은 시간이 걸리는데 보통 2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나름 중노동이라고 한다. 그래도 학생들이 이것을 보고 좋아해 줘서 보람을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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