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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백화점 붕괴 원인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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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설명] 삼풍백화점의 붕괴 원인. 참고로 원인 1과 2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는데 3과 4가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함. 



    1. 원래 설계는 4층 종합상가였으나 당시 상품건설산업 이준 회장이 한 층을 높여 백화점을 만들려고 시도. 당시 건설사인 우성건설에서 붕괴 위험이 있다며 증축을 거부하자 이준 회장은 우성건설과의 시공계약을 중도파기하고 자사 계열사인 삼풍건설산업이 건설을 이어감. 이 때 설계변겅에 따른 안전성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음



    2. 불법 증축된 5층에는 식당가가 들어서면서 냉장고, 주방 기기들은 물론 온돌까지 들어서서 엄청난 무게가 가중됨. 또한 2층에 삼풍문고를 개장했는데 책은 단위면적당 무게가 상당히 높음. 용도 변경으로 실하중이 초과하면 반드시 진단 및 구조검토를 거쳐 보강 등 조치가 생겨야 하나 삼풍백화점은 이를 하지 않음



    3. 당시 삼풍백화점은 무량판 구조였는데, 원래 설계와 다르게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지판을 생략하거나 기둥의 지름을 깎거나 심지어 있어야 할 기둥이 없는 경우도 있었음. 결국 기둥이 펀칭전단되면서 붕괴가 일어남



    4.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옥상에 있던 에어컨 냉각탑 3개였음. 이 냉각탑은 무게만 해도 36톤에 물을 채우면 87톤까지 무게가 나감. 원래 이 냉각탑은 건물 밖에 지어질 예정이었는데 건물 옥상으로 위치가 변경됨. 문제는 이 냉각탑 무게만 해도 옥상이 견뎌낼 수 있는 하중의 4배가 넘었음. 게다가 초기 건물 동쪽에 있던 냉각탑 소음으로 인근 삼풍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이 냉각탑을 반대편 우면로 쪽으로 옮겼는데, 옮기는 과정에서 크레인을 써서 옮기지 않고 돈 아낀다고 롤러를 이용해서 옮김. 대당 12톤의 냉각탑을 옮기는 이 과정에서 옥상 바닥과 지지 구조물에 엄청난 압력을 준 것이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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