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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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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쿄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가 방화로 전소되고 수십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자는 아오바 신지라는 40대 남성으로 쿄토 애니메이션이 자신의 소설을 훔쳤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는데 소설 공모전에 작품을 낸 적은 있지만 쿄애니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 일한 적도 없는 사람이며 정신이상 소견도 나왔다고 한다.

    쿄토 애니메이션은은 풀메탈패닉, 스즈야마 하루히 시리즈, 러키☆스타, 케이온!!, Free! 시리즈,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리즈 등을 제작한 회사로 작화 퀄리티가 좋고 화면 연출이 좋기로 유명한 회사였으나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작업해 온 애니들의 컨셉 디자인이나 원화 자료들이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하드디스크 안의 자료도 소실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회사 전체 인원이 150여명인데 이중 40%가 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으니 스튜디오는 엄청나게 큰 타격을 입었다. 여담으로 2차대전 이후 일본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 중 사상자 숫자가 최대급 재해였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하자 NHK에서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보를 방송했으며 BBC나 CNN 같은 외신에서도 주요 사건으로 다루었다. 관련 업계인들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며, 정치권에서도 애도를 표했다. 팬들 사이에서 쿄토 애니메이션에서 만든 작품을 구매해 주자는 운동이 돌았으며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나 모금도 실시되었다.

    방화자인 아오바 신지는 사고 발생 당시 심한 화상을 입어 전신의 90%에 달하는 화상을 입어 사망 확률이 97%에 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환자를 맡은 킨키대학병원 화상전문의 우에다 다카히로 교수가 그를 맡아 4개월동안 치료했는데 "그를 죽음으로 도망치게 만들지 않겠다"는 일념이었다고 한다. 

     

    2023년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데 피고의 화상 치료 기간이 많이 들었고, 이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시간이 늦어졌다고 한다. 사형 관련 사건은 천천히 하는 일본 사법부의 관례가 있기도 하다. 검찰에서는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판결 선고는 2024년 1월로 예정되어 있는데 만일 사형이 시행되더라도 2030년대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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