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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각식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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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설명] 직각식사. 음식을 먹기 위해 고개를 숙이지 않고 팔을 일자로 뻗어가며 식사를 하는 군사훈련의 일환. 2018년 진짜사나이 300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직각 식사를 통해 식사예절과 생도 품의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자세도 우스꽝스럽고 군사 훈련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고 비난을 받았다. 

     

    사실 이 직각식사는 유럽의 사관학교에서 시작된 군사문화로 미군을 통해 우리나라로 넘어온 문화이다. 만들어진 취지도 현대의 목적과는 다르다. 유럽의 경우 장남이 가문과 직위를 물려받았고, 차남이 귀족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사관학교에 가는 수밖에 없었는데 온갖 가문에서 다 모이다보니 가문별로 식사예절이 천차만별이라 이를 통일시켜 혼란을 막기 위한게 직각식사였다고 한다. 또한 그래도 나름 귀족 출신인 초급장교 후보생들의 기강을 잡는 용도로도 사용했다.

     

    게다가 서양의 경우 빵이나 육류 등 흐르지 않는 음식을 포크로 찍어 먹는거라 좀 귀찮기만 할 뿐 먹는데 별 불편함이 없는데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악용된 것이라고 한다. 식사예절과 생도 품위 유지랍시고 빨리 먹으라고 닥달하면서 국이나 밥 같은걸 저렇게 먹으라고 시키니 매 식사마다 다 흘리고 난리도 아닌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일부 예비역 중에는 이 직각식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으나 대다수의 생각은 똥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부당한 상부의 명령도 아무 생각 없이 따르게 하려는 일종의 세뇌효과를 노린 훈련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후 논란이 되면서 현재는 폐지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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