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음모가 자라는 이유

여성의 음모가 자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진화설인데, 자신이 번식 준비를 갖췄다는 사실을 맘에 드는 이성에게 음모라는 상징기호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음모가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지켜준다는 설이다. 음모가 완충과 보온 용도로 발달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 음모의 기능은 생식기의 부끄러운 곳을 가려주며 질 입구 및 클리토리스 등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성행위시 완충 역할도 한다. 중국에서는 음모의 길이가 긴 것이 자랑으로 여겨진 듯 하다. 양귀비의 음모는 금빛으로 빛났는데 무릎까지 자라나서 소변을 볼 때 궁녀들이 양귀비의 양 편에 앉아서 기다란 금젓가락으로 음모를 들어주었다고 하며, 당나라 측천무후의 음모 길이는 석 자를 넘어서 걸음걸음마다 뒤따르던 시녀들이 곤욕을 치루었는데, 마마의 옷자락을 밟는 실수보다 마마의 음모 털이 밟힐까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유태인들은 털 없는 여인을 좋아했다고 하나 헤롯왕의 총애를 받은 시바의 여왕 빌키스는 음모가 무릎까지 내려왔고 비단결처럼 아름다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