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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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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노후화된 허블 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캐나다가 공동 개발한 천체망원경. (사실 허블 이후 우주 망원경 프로그램으로 4대의 망원경이 다 발사되었긴 했지만 허블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허블은 가시광선을 주로 감지하지만 웹은 주황색의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 및 적외선 영역의 관측을 수행한다. 가시광선은 별이 탄생되는 우주 먼지와 구름 지역을 통과하기 어렵지만, 파장이 긴 적외선은 이를 통과할 수 있다. 기존 망원경이 관측할 수 없었던 아주 먼 거리의 심우주 천체를 관측하는 것이 주 목표 중 하나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사상 최대의 우주망원경으로 지름 6.5m의 반사거울과 아래쪽에 태양광을 차단하는 테니스장 크기의 차양막을 갖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유럽의 아리안 로켓에 실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되었다. 개발기간 25년에 개발비는 약 100억 달러가 들었다. 올해 1월 임무 지역인 라그랑주 L2 지역에 도착하였고, 이후 차양막과 좌우 날개의 거울까지 펼치면서 준비를 마쳤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보다 먼 곳에 배치되었는데 허블은 지구 상공의 600km 궤도를 돌면서 우주를 관측하지만 제임스 웹은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지점에서 촬영을 한다. 지구와 달 사이(38만 5천 km)보다 4배 먼 거리다. 라그랑주 L2지점은 우주 관측에 최적인 지점으로 태양과 지구가 물체를 끌어 담기는 힘과 물체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밖으로 벗어나려는 힘. 즉 중력과 원심력이 서로 상쇄돼 중력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점이다. 또한 힘의 균형을 이뤄 빛의 왜곡이 없으며, 태양이 항상 지구 뒤에 가려져 햇빛의 방해도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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