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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아오자이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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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자이(襖𨱽), 베트남어로 하면 '긴 옷'이라는 뜻이다. 주로 흰 천을 쓰며 긴 도포와 품이 넉넉한 바지가 특징이다. 원래는 미혼여성은 흰색의 아오자이를, 기혼여성은 색이 있는 아오자이를 입는데 현대에는 굳이 지키진 않는다. 여고생들의 공통적인 교복이기도 하며 관공서나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이나 아나운서들도 입는다. 원래 응우웬 왕조 시대의 전통복장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 상체가 타이트하게 변형되면서 현대의 아오자이가 만들어졌다. 중국의 치파오(旗袍, 춘리 입고 있는 옷)가 더운 지방으로 오면서 얇은 명주천으로 개량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중국의 한복공정과 비슷한 남방공정 관점에서 따르는 주장이다. 베트남 전쟁 직후에는 선정적(여성의 상반신이 강조되고)이며 비생산적인(옷감이 많이 들고 옷도 길어서) 자본주의식 퇴폐복장이라는 이름 하에 자취를 감췄으나 다른 나라에서 탈출한 베트남 사람들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베트남 전통 의상의 지위를 되찾았다. 몸에 딱 맞기 때문에 기성복이 없어 거의 맞춤옷을 입는데 몸의 17부위의 길이를 재서 만든다고 한다. 재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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