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폴란드 기병대 윙드 후사르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2. 21:10
    300x250

    윙드 후사르(Towarzysz husarski / Husaria / Winged Hussar)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폴란드의 정예 기병 부대. 역사상 최강의 기병 중 하나로 스웨덴, 오스만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 모스코바 대공국 등과의 전투에서 경이적인 전과를 올렸다. 중장갑과 장창으로 무장하고 적진에 돌격을 감행하여 적을 돌파하였는데 한번 돌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의 돌격을 감행하였다. 돌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속이 빈 5m짜리 랜스와 기병도 샤블라, 에스터크 등으로 무장하였다. 랜스가 부러지면 보급받기 위한 보급 마차를 별도로 운용하였다고 한다. 방패는 거의 들지 않았으며 일부 병력들은 철퇴나 도끼를 들기도 했다고 한다. 등이나 말의 안장에 달린 커다란 날개 장식으로 유명한데 몽골과의 전투때 몽골군이 그물을 던져 낙마시키는 전술을 이용하자 철조각들을 날개처럼 붙인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고 말을 달릴 때 날개가 기묘한 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적을 두렵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으나 현대 연구결과로는 그닥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예식용이나 시위용으로 사용되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날개 외에도 어깨에 표범이나 호랑이 모피를 걸치기도 했다.



    이들의 후예인 폴란드 기병들이 2차대전때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 탱크부대에 닥돌했다 전멸했다는 썰이 돌아서 '멍청한 폴란드인'이라는 평가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신화' 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나치의 선전과 프로파간다에 의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왜곡되고 과장되어 퍼진 것이다. 1939년 9월 1일 크로얀티에서 약 350기의 폴란드 기병들이 독일 "보병"들을 공격해서 적을 패주시켰다. 그런데 이 직후에 숲속에서 나타난 독일군 전차의 기습을 받아 수십명의 기병과 말이 죽게 되었는데 이후에 전장에 나온 독일과 이탈리아 기자들이 탱크 옆에 쓰러진 말과 기병의 시체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무식한 폴란드 기병들이 탱르에 대고 총칼로 개돌했다 전멸했다' 라는 헛소리를 퍼트린 것. 즉 기병들이 무식하게 창이나 칼을 들고 전차에 돌격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치의 선전에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사실 저 때 폴란드가 시대에 뒤떨어져 기병을 운영한 것은 아니며 당시 유럽 여러 나라들이 기병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심지어 나치도 기병대를 운영하고 있었음. 당시 기병대들은 운송 및 수송, 수색 등의 역할을 했다.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