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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비추면 부처의 형상이 나오는 청동거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2. 21:15300x250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예술 박물관의 동아시아 예술 큐레이터인 쑹 호우메이 박사가 고대 미술품을 연구하던 도중, 박물관에 5년 전부터 창고에 방치돼 있던 16세기 중국 청동 거울 뒷면에 아미타불이 한자로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박물관측에 요청해 거울의 중앙에 빛을 쐈고, 거울에 반사된 빛이 맞은편 벽에 닻자 빛으로 만들어낸 아미타불의 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거울은 빛은 투과해 무늬를 나타내는 '투광경(透光鏡)'이라고 하는데, 중국 한나라때 처음 만들어졌고, 일본 에도시대의 중요한 공예품이기도 하다. 그밖에 고대 이집트와 인더스 문명에서도 만들어졌는데 중국 투광경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 이런 거울은 빛을 반사해 형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거울 표면 곡률을 연마해야 해서 제작 과정이 어려워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상하이 박물관과 일본 도쿄 국립 박물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 투광경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쑹 박사는 이런 사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울에 빛을 비췄고 네 번째 마법의 거울을 발견하게 된 것. 이 거울은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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