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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복어 중독 사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6. 16:34300x250
과거 50~60년대 복어 중독 사망 사고는 매년 수십건씩 발생했음. 오죽하면 "대한민국 사망률 제1위는 연탄가스 중독이요, 두번째가 북어 독" 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음. (물론 사실은 아니고 체감상 그랬단 얘기) 당시에는 워낙 먹을게 없어서 생선장수가 생선 손질하고 버린 내장이나 부속물들을 줏어다가 끓여 먹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그중에 복어의 내장이나 알 등이 들어있었던 것. 아니면 복어의 알이나 내장인 줄 인지하고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워낙 배를 곪다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먹고 죽은 사람도 여럿이었다고 함. 복어독이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낭설이 퍼진 적도 있었고 복어 독을 극소량 먹었을 때 느낌이 기묘하고 좋아서 일부러 복어 알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나 절대 따라하지 말 것. 복어의 독은 내장이나 정소, 알 외에도 눈알이나 혈액에도 있고, 일부 종의 경우 껍질에도 있다고 하며 현재는 전문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취급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폐기물은 엄격히 처리하고 있음. 만일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복어를 조리하거나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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