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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먹는 전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5. 23:15300x250
전어는 우리나라만 먹는 생선이다. 우리나라 말고는 일본이 초절임해서 초밥용 덮개로 사용하는 정도이다. 최대 7년까지 사는 연안성 어종인데 가을이 봄보다 지방 함량이 3~4배 높아져서 제철이다. 가을이 되면 껍질과 살 자이에 하얗게 지방층이 생기는데 이 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집나간 며느리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 '가을 전어 머리는 깨가 서말' 등의 속담도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이 들어있어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과 당뇨 및 치매 예방, 암발생 억제, 두뇌 활성화, 뼈째 먹을 경우 칼슘 공급 등의 효과가 있다. 주로 구워먹거나 뼈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는다. 여름에는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 세간에 알려진 잘못된 상식으로 '가을에 먹어야 하며 추석 지나면 뼈가 질겨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전어의 맛이 가장 좋은 시기는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오히려 뼈가 질긴 큰 전어들의 지방함량이 높으므로 뼈를 발려서 회를 쳐서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상인들 조리 효율화 때문에 뼈째 먹는게 일반화가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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