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참다랑어 양식 현황

 2018년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국내기술로 양식에 성공한 참다랑어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다만 이들은 일본산 참다랑어 치어를 들여와 국내에서 키우거나 바다에서 잡은 치어를 성체로 키우는 것으로, 엄밀히 말해서 '완전 양식'은 아니었다. 2018년 행사때 출하한 참치도 2016년에 일본에서 마리당 20만원 이상 비싼 치어를 들여와 키운 것. 완전 양식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정란을 안전하게 어떻게 얻느냐와 폐사율이 90%를 넘는 부화 과정을 어떻게 버텨내느냐이기 때문에 아직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의 경우 1970년대부터 참다랑어 양식에 시도하여 30년이 걸린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전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3곳 있었던 참다랑어 양식장도 통영 1곳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곳에서 제공받은 참다랑어가 올해 5월 이마트 매장에서 특판 이벤트로 200마리분이 판매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