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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색 구두 이야기를 듣고 기지를 발휘한 112 콜센터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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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이 최근 sns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112 신고 전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새벽 4시 30분께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면서 구조요청을 한 여성의 전화를 받고 출동하여 강제추행 피해 여성을 구출하고 가해자를 검거하였다.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정주희 경위가 전화를 받았는데, 새벽시간대 신고자가 바로 반말을 하면서 말을 더듬거리는 부분에서 바로 위험상황임을 인지하였고, 그 지역 자체가 워낙 범죄다발지역이었고 여성들의 성범죄가 빈번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접수요원들이 항상 대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이 출동해 보니 가해남성이 여성을 주차된 차량 뒤에 숨겨놓고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피해여성은 전화를 정확히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친구에게 전화하는 척하면서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택시 기다린다며 위치를 알려주며 흰색 구두를 신고 있다고 자신을 특정할 수 있는 힌트를 알려주는 기지를 발휘했다. 한편 2021년 데이트 폭력으로 강간 피해를 입은 여성이 112에 신고하면서 상대 남성이 해코지할까 봐 중국집에 전화하는 것처럼 신고를 해서 도움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정주희 경위는 인터뷰에서 "허위신고나 장난전화가 제일 힘들다. 대부분 만취한 사람들이 집에 태워다달라, 무슨 상담을 길게 해 달라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할 때 진짜 진정하게 긴급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도움을 못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참고로 112에 신고전화를 했지만 통화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는 '112 똑똑'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 112 똑똑은 대화가 곤란한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며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신고방법으로, 경찰관이 문자로 보낸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클릭하면 신고자와 경찰의 비밀 채팅이 가능해지고, 경찰이 신고자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신고 현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자가 아무 말 없이 있거나 주변에서 비명 소리가 난다던지 하면 경찰이 위치추적을 해서 반경 250m 이내에 기지국이 있는 곳에서는 거의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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