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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배경화면 관련 이야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6. 22:44300x250
Windows XP의 배경화면이 찍힌 곳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포도밭터이다. 1990년대 캘리포니아의 포도나무들은 필록세라라는 해충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 손실액만 50억 달러, 피해면적만 200제곱킬로미터에 달했다고 한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람들은 모든 포도나무를 잘라내고 밭을 갈아엎었는데 어느 날 이곳을 지나던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가 포도나무가 다 잘려 잔디밭이 된 사진이었다. 찰스 오리어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이미지 라이선스 회사인 코비스에 업로드했는데 몇 년 후 이 사진을 새로운 운영체제의 기본 배경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MS의 전화를 받게 된다. 당시 MS는 95 때부터 사용하고 있던 하늘 배경의 이미지보다 좀 더 시점을 내려 땅이 많이 보이는 이미지를 원했는데 이 사진이 MS가 원하는 이미지였던 것. 해당 사진은 녹색 부분만 더 밝게 리터칭 한 후 XP의 배경화면이 되었다. 오리어씨는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를 MS에 넘기는 것에 동의했고, 그가 받은 금액은 계약 항목의 비밀협약 때문에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마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저 장소는 다시 포도나무밭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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