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홍수

2022년 파키스탄을 덮친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파키스탄은 국가적인 재난 사항에 처함. 국가의 1/3 이상이 물에 잠겨버렸고 모든 것이 떠내려감. 9월 기준 120만 채 이상의 주택, 5천 km가 넘는 도로, 240개의 다리가 파괴되었으며 1,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3,3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함. 파키스탄 당국은 피해 규모를 약 13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대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이에 따른 식량 부족 사태는 제외한 수치임.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전 지구적 이상기후로 인해 몬순 기간이 예정보다 일찍, 그리고 더 오랫동안, 더 넓은 지역에 생기면서 지금까지의 평균 몬순 기간 연간 강우량의 3배에 달하는 강우를 기록한 것인데, 과학자들은 이런 홍수가 일어난 데 대해 올해 봄 파키스탄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최악의 불볕더위가 공기 중에 더 많은 수분을 보유하게 만들어 7월부터 9월까지의 몬순 시즌 때 퍼부었고, 파키스탄 북부 산악 지역의 여러 빙하가 녹아 인더스 강 지류로 흘러들어 가는 물의 양을 증가시켜 인더스 강 유역의 많은 도시와 마을, 농경지를 덮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함. 또한 파키스탄 내부의 국가적 문제로 홍수에 대한 비효율적인 조기경보시스템, 부실한 재난관리, 정치적 불안정, 규제되지 않은 도시개발, 홍수 지역의 배수 및 저장 기반 시설의 부족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