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풀네임

방콕의 정식 명칭은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อมรรัตนโกสินทร์ มหินทรายุธยา มหาดิลกภพ นพรัตน์ราชธานีบุรีรมย์ อุดมราชนิเวศน์มหาสถาน อมรพิมานอวตารสถิต สักกะทัตติยะวิษณุกรรมประสิทธิ์)임. 해석하면,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의 난공불락의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세계의 수도,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विश्वकर्मा)이 세운 도시임. 방콕의 저 긴 이름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수도 이름'으로 올라가 있음. 태국인들은 주로 '끄룽텝 마하나콘' 혹은 '끄룽텝'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교육과정에서 저 명칭 외는게 들어있다고 함. 방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라마 1세가 방콕 왕조를 건설하고 도읍을 현 왕궁이 있는 쪽으로 옮길 때 이 지역의 원래 이름이 '방꺽' 지역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함. 이번에 태국 왕립 연구소(ORST) 에서 방콕의 공식 명칭을 '방콕(Bangkok)'에서 'Krung Thep Maha Nakhon'으로 공식적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올렸고 내각 승인까지 되었으며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됨. 하지만 태국 내부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에게 방콕/BKK가 외국에 브랜드화 되었는데 이걸 굳이 왜 바꾸냐'라며 비판적 의견도 있음. 이와 관련하여 태국 정부에서는 방콕이라는 엣 이름은 같이 사용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괄호 안에 넣어서 운영됨. 즉 아예 바뀌는게 아니라 병행 표기 방식만 바뀐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