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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지(塗貌紙)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1. 17:43300x250
도모지(塗貌紙), 조선시대의 고문, 혹은 살인 방법. 조선시대에는 사형 방법이 참형(목자르기), 교형(목매달기), 사약(죄인은 사약을 받으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도모지를 이용한 것은 고문 혹은 사적 제재의 용도로 사용했다. 한지처럼 얇은 종이에 물을 적셔 그 종이를 희생자의 얼굴에 덮어 질식하게 하는 방법이다. 손으로 떼지 못하게 몸을 묶고 실시하며 종이를 한장한장 늘려나가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입으로 뚫을 수도 없고 비명도 지르지 못하며 질식사하게 된다. 천천히 죽어가는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문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피를 보지 않고 손을 더럽히지 않기 때문에 양반가문에서 집안 내에서 강상에 해당하는 패륜을 저지르거나 문중에 큰 해악을 끼치거나 하여 외부에 드러나면 가문에 피해를 끼치게 될 죄를 저질렀거나, 역모에 가담한 것이 발견되어 가만 놔두면 멸문지화를 초래할 수 있을 때 명예살인의 일종으로 사용되었다. '도무지 말이 안된다.' 의 도무지의 어원이라는 설도 있으나 확인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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