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호감있는 남성이 있을 때 평소보다 목소리가 높아짐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음성학교수 폴 프래카로가 진화심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실험자 여성들에게 호감인 남성과 비호감인 남성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게 한 결과, 여성들이 비호감인 남성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길 때보다 호감있는 남성에게 높고 갸냘픈 목소리로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고 함. 이는 남성이 높은 주파수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는 것을 여성들이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함. 실제 여성의 목소리는 하나의 성적 신호로 작용되며, 남자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된다고 함. 반면 가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후두에도 영향이 가서 평소보다 목소리 톤이 낮아지거나 허스키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목소리를 듣는 남성과 여성 모두 그 미묘한 변화를 캐치해서 가임기 때 여성의 목소리가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함. 이는 남성이 잠재적으로 배우자를 선택할 때 번식의 이점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