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양배추

미니양배추. 정식 명칭은 '방울다다기 양배추'이다. 영어로는 ‘브뤼셀 스프라우츠’ (Brussels Sprouts)으로, 16세기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세기 이후부터 유럽 전역에 보급되면서 전세계에 퍼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양배추는 줄기 끝에서 자라지만 이 미니양배추는 줄기와 잎 사이에 붙어서 포도송이처럼 자란다. 겉껍질과 속심까지 한번에 먹는데 영양분도 많다.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판이 일반 양배추에 비해 2배 가량 많이 들어있으며, 칼로리도 낮다. 비타민 A는 일반 양배추의 5배, 비타민 C는 1.5배 많다.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까지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U가 풍부한데 위 점막에서 분빚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촉진시켜 위산 등의 자극으로부터 위염 및 위궤양, 위암 등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지름 2cm~4cm가 가장 먹기 좋은데 크기가 작을수록 단맛이 좋다고 한다. 살짝 데쳐 먹거나 쪄먹기도 하고 샐러드나 스테이크 가니쉬로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