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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로 근육이 드러난 침팬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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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사진은 탈모로 인해 몸의 털이 다 빠져서 털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근육이 드러난 침팬지이다. 영국 트와이크로스 동물원에 있는 수컷 침팬지 잠보인데 침팬지에게 탈모가 오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침팬지는 근육 밀도가 높고 체지방이 매우 적다고 하며, 평균 악력이 129kg에 달한다고 한다. 1975년 기네스북에는 45kg 침팬지가 272kg의 데드리프트를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 적혀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생물학자 앨런 워커는 인간은 바늘귀에 실을 꿰는 등의 미세운동능력을 가진 대신 한 번에 발휘되는 힘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침팬지는 미세운동능력은 떨어지는 대신 힘이 분산되지 않아 같은 몸무게일 경우 한 번에 인간의 4배에 힘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애리조나 대학의 매뉴 오닐 교수는 침팬지는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속근이 지구력과 관련된 지근보다 약 2배 많은데, 이 때문에 순간적인 힘은 세지만 지구력이 약해서 인간보다 35% 더 힘이 세다고 주장했다.



    [부연설명] 침팬지가 인간을 공격한 가장 유명한 사례는 트래비스 사건이다. 어려서부터 사람의 손에 키워져서 함께 쇼핑도 하고 광고도 찍었던 트래비스는 2009년 주인인 산드라 해롤드의 집에 놀러온 친구 찰라 내쉬를 무자비하게 공격, 찰라 내쉬는 코가 뜯겨나가고 얼굴이 함몰되어 시력을 잃었으며, 왼팔은 잘려나갔고 오른팔에도 손가락 두 개만 남았다. 산드라가 트래비스를 삽으로 내리치고 칼로 찔렀지만 막을 수 없었고, 결국 트래버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 대원의 총을 맞고 사살되었다. 찰라 내쉬와 트래버스는 옛날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끔찍한 공격을 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찰라 내쉬는 얼굴을 잃고 2011년 다른 사람의 얼굴 피부를 이식받는 '페이스 오프' 수술을 받았다. 찰라 내쉬측은 산드라 헤롤드에게 소송을 걸어 약 400만 달러를 보상받았다. 침팬지의 주인인 산드라 해롤드는 사고가 난 다음 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찰라 내쉬는 사건이 발생한 지역인 코네티컷 주를 상대로 침팬지처럼 위험한 야생동물을 개인이 기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소송했으나 기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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