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기업문화

아마존은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면 회사가 얼마만큼 비인간적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임. 아마존 물류창고에 에어컨이 없다는 폭로가 나왔는데 그 이유가 '에어컨 설치비용보다 직원들이 쓰러졌을 때 엠뷸런스를 부르는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었음. 점심식사 및 휴식 시간은 정확히 29분 59초인데 (문 앞의 금속탐지기에 줄을 서는 시간까지 포함) 1초라도 늦으면 안 됨. 화장실을 6분 이상 사용하거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으며 수백 m 떨어져 있는 화장실 때문에 휴대용 소변기를 가지고 다니는 직원들도 있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전자팔찌로 직원들을 감시하며 인공지능 카메라 감시에 동의해야 취업할 수 있음. 인공지능이 선정한 생산성 최하위 직원들을 해고한 적도 있음. 직원들끼리 상대가 모욕을 느낄 정도로 비판하도록 유도하며 일을 못하는 동료를 상사에게 바로 이를 수 있는 전용 전화도 있으며 유산 바로 다음날 출장을 보내기도 했다고 함. 이런 문제들이 드러나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지자 직원들을 동원 온라인 여론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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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발언을 한 직원에게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는가 하며,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며 노조파괴전문 로펌과 거액의 계약을 맺고, 노조 활동 감시를 위한 정보 분석가 채용을 시도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노조 설립 정황이 포착되자 반노조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트위치를 통한 노조 반대 광고를 송출함. 직원들에게도 노조 결성에 반대하라고 종용하기도 한 적이 있음. 최근 들어선 물류센터의 직원들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가 계속 문제가 되자 아예 인간을 쓰지 않고 무인 로봇을 이용한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있음. 아마존닷컴 본사 직원은 1억 7천만 원 수준이나 아마존 전체 직원들의 연봉 평균은 3천만 원대로 미국 전체 평균 이하임. CEO 제프 베이조스는 한화 약 300조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22년 기준 세계 부자 순위 3위임.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 2개월 동안 세계 보유 재산 순위 1위 기록도 가지고 있음. 베이조스의 기본 마인드는 '가젤 프로젝트'로 요약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산업의 지배를 자연의 생존 방식에 대입하여 "치타는 연약하고 병든 가젤부터 사냥한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