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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은 날 수 없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27. 21:29300x250
"호박벌이 항공역학적으로는 나는게 불가능하지만 호박벌은 자신이 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 미국 최대의 스킨케어 직판회사인 메리케이사의 창업주인 메리 케이 애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판매원들에게 독려하기 위해 자주 인용했다고 전해진 문구이다. 2008년 미국 대선후보 경선 중 마이클 데일 허커비가 인용했을 정도로 널리 쓰인다. 사실 호박벌이 항공역학적으로 날 수 없다는 결론은 꿀벌의 항력을 계산할 때 헬리콥터나 비행기에 적용하는 공식을 이용한 과학자들의 실수 때문이었다. 앙투안 마뇽과 앙드레 생라게는 이후 자신들이 비행 방식을 잘못 판단해 공식을 썼다는 걸 깨닫고 수정했지만 이미 저 설이 널리 퍼져 버리고 난 이후였다. 현재는 동체에 비해 날개가 짧은 곤충들의 비행방법이 과학적으로 규명되었다. 여담으로 이러한 호박벌의 특이한 비행 방법이 과학적으로 알려지기 전에 일부 창조과학설을 신봉자들 중에서 '이렇게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신기한 메커니즘으로 호박벌이 나는 것을 보면 생명의 배후에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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