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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처방전에 쓰는 그레그 속기법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2. 00:13300x250
의사들이 진료 차트에 쓰는 듣도 보도 못한 지렁이 기어가는 것 같은 낙서는 사실 '그레그 속기법'으로 쓴 것이다. 존 로버트 그레그가 1888년에 만든 속기법으로 소리에 따라 글자의 형태와 길이가 정해지는 자질문자(資質文字) 체계로 이루어졌다.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방송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처방전이 수기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인도 보고 '이게 뭐냐'라고 궁금해했으나 이후에는 처방전이 문서화되어 나오면서 예전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의사들도 못 알아봐서 의료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고 과마다 표기가 의미하는 게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3년 미국 의학협회가 '의사의 악필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7천 명이고, 악필로 인해 질병을 얻거나 다치는 경우는 평균 150만 건데 달한다'라면서 의사들이 전자처방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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