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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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안락사 합법화 논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26. 00:20
일본에서는 옛날 '우바스테야마(姥捨山)'라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풍속이 있다. 이 풍속을 다룬 영화가 제3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1983년작 '나라야마 부시코'이다. 한국에 '고려장'이라 하여 나이든 부모를 산에 버렸다는 풍습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거 문헌에 그런 내용이 거의 없고, 한국에서 그런 풍습이 있더라라는 문헌 자체가 19세기 말 이후 일본인이 쓰거나 다른 외국인이 쓴 글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조선인의 문화를 깎아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트리고 교육자료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PLAN 75는 2022년 개봉한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을 맡았던 옴니버스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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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반도에 고려장 관습이 있었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19. 00:20
옛날 한반도에 고려장 문화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외국인들이 쓴 책에 고려장이 묘사되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객관적인 외국인들이 썼으니 신빙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외국인이 고려장에 대해 기록한 책으로는 1882년 윌리엄 그리피스가 펴낸 '은자의 나라 한국'이 있다. 하지만 그리피스의 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일본에서 한국에 대해 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 이 책에는 검증 오류 내용들이 많다고 한다. 또 1897 이사벨라 비숍이 쓴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도 유사한 기록이 있다. 원산에서 6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대 무덤을 방문했을 때 고려장을 연상시킨다고 적어 놓았는데, 하지만 이 역시 소문을 적었을 뿐이지 실제로 본 것은 아니다. 고려장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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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75로 보는 일본의 우바스테야마 풍습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2
일본에서는 옛날 '우바스테야마(姥捨山)'라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풍속이 있다. 이 풍속을 다룬 영화가 제3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1983년작 '나라야마 부시코'이다. 2022년에는 ‘PLAN 75’라고 가까운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가 안락사 적극 지원 정책을 시행한 내용의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라며 75세 이상의 국민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고, 담당 공무원들이 노인들에게 '죽음을 권유'하는 스토리인데,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황금카메라상(장편 데뷔작상)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