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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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컵라면과 다르게 일본 봉지라면에는 건더기가 없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0. 23:15
일본 인스턴트 라면은 특이하게 컵라면의 소비량이 봉지라면의 소비량보다 많다. 컵라면 6 : 4 봉지라면 정도로 소비된다고 하는데, 봉지라면이 75%, 컵라면이 25% 정도로 소비되는 한국의 경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봉지라면의 특징은 면과 스푸 대신에 건더기 스푸가 거의 들어있지 않는다고 한다. 이 또한 일본 컵라면의 풍성한 건더기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 사람들은 인스턴트 라면을 끓일 때 따로 부재료를 넣어서 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면 라면용 고명만 따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일본에서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봉지 라면이 있긴 하지만 건더기 때문에 가격만 높아지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건더기를 넣어 먹는 문화가 익숙해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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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기원과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3. 00:10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기원이라고 알고 있는 라멘, 즉 라면의 기원은 중국 음식이라고 한다. 라멘이라는 이름은 중국어 '라몐'(拉面, 랍면)에서 비롯되었는데, 원래 뜻은 '손으로 쳐서 만든 면, ' 즉 수타면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이게 어떻게 일본으로 넘어왔는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1870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1910년 도쿄 아사쿠사의 중국 음식점인 라이라이켄에서 팔았던 난킨소바와 니사소바가 최초의 일본식 라멘이라는 설, 북해도 하코다테의 아이누족이 예전부터 먹던 돼지뼈 육수가 발전되어 만들어졌고, 라멘이라는 정확한 용어가 1922년 삿포로에 있었던 죽가식당에서 탄생했다는 설 등이 있다. 셋 다 중국이 기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중국 산시성의 란저우라는 곳에 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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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등각류 라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7. 00:10
심해등각류 라멘. 대만의 한 식당에서 선보인 심해등각류를 이용한 라멘. 2023년 5월 23일 미국의 아시아전문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 라오닝 야시장에 있는 '라멘소년'이라는 식당에서 독특한 심해등각류 라멘을 한정판매한다며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심해등각류는 한국 해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국내 미서식종으로 학명은 '바티노무스'이다. '바다 바퀴벌레'라고도 불리지만 맞는 표현은 아니다.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의 춥고 깊은 바다에 살며, 마치 바퀴벌레와 같이 썩은 물고기의 사체를 먹고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래서 바다의 청소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먹이를 먹기 어려운 심해 생물이라 그런지 먹이를 먹지 않아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식당 측은 바다에서 갓 잡은 심해등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