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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컵라면과 다르게 일본 봉지라면에는 건더기가 없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0. 23:15300x250
일본 인스턴트 라면은 특이하게 컵라면의 소비량이 봉지라면의 소비량보다 많다. 컵라면 6 : 4 봉지라면 정도로 소비된다고 하는데, 봉지라면이 75%, 컵라면이 25% 정도로 소비되는 한국의 경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봉지라면의 특징은 면과 스푸 대신에 건더기 스푸가 거의 들어있지 않는다고 한다. 이 또한 일본 컵라면의 풍성한 건더기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 사람들은 인스턴트 라면을 끓일 때 따로 부재료를 넣어서 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면 라면용 고명만 따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일본에서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봉지 라면이 있긴 하지만 건더기 때문에 가격만 높아지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건더기를 넣어 먹는 문화가 익숙해서 많이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일본 컵라면은 풍성한 건더기가 특징인데,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한 그릇의 완성된 라면'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컵누들을 처음 개발한 안도 모모후쿠도 '고객들이 높은 가격을 감수할 수 있도록'풍부한 건더기, 특히 새우에 집착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일본에는 JAS(가공식품 품질표시기준법)에 컵라면의 건더기 비율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컵라면 전체 무게의 6% 이상이 건더기여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있어서 건더기가 많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러한 규정이 없다는 얘기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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