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
아내를 위해 1회용 밴드를 발명한 얼 딕슨카테고리 없음 2024. 3. 14. 00:20
1회용 밴드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얼 딕슨이다. 그는 존슨 앤 존슨사에서 거즈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의 아내 조세핀은 덜렁대는 성격이라 상처를 달고 살았고 요리에 재능이 없어 며칠에 한 번씩 칼에 손을 베이거나 뜨거운 물에 데기 일쑤였다. 손을 자주 다치는 아내로 인해 그는 언젠 반창고와 거즈로 아내의 상처를 돌봐주었다.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아내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 집으로 가서 아내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줘야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신이 늘 곁에 붙어서 치료를 해 줄 수도 없고, 만약 출장이라도 갔을 때 혼자 상처를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 그는 아내가 혼자서도 반창고를 붙일 수 있도록 회사에서 가져온 테이프를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그..
-
심판 출신으로 호루라기 회사 CEO가 된 론 폭스크로프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22. 00:20
론 폭스크로프트. 캐나다 출신의 론 폭스크로프트는 원래 농구 선수였으나 고등학교 때 부상을 입어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후 1963년부터 농구심판으로 활약한 그는 캐나다 유일의 NCAA 심판이 되어 1600여 경기에서 주심을 보았고, 국제 심판으로도 활약하여 30개국에서 심판을 보았다. 그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유고슬라비아와 미국이 맞붙은 농구 결승전 주심을 보았는데 경기 직선 유고슬라비아 선수가 미국 선수를 가격했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누가 봐도 명백한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폭스크로프트 심판에게 비난이 쇄도했다. 하지만 폭스크로프트는 억울했다. 당시 그는 호루라기를 불었지만 울리지 않았던 것이다. 1984년 상파울루 올림픽 농구 결승에서..
-
이태리타월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 00:10
이태리타월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목욕할 때 때를 미는 용도의 타월이다. 때수건이라고 한다. 이름에 이태리가 붙어 있어서 이태리에서 만든 건 아니고 타월을 만들 때 쓰이는 실의 원료인 비스코스 레이온을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67년 부산에 있는 한일직물이라는 회사의 대표인 김원조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원래 이 회사에서 이탈리아에서 받은 원단이 너무 거칠어서 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걸로 때를 밀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태리타올 영업을 하던 김필곤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개발자라고 사람들을 속이고 다닌 일도 있었다. 1962년 특허청에 실용신안권으로 등록되었으며 1976년 권리가 소멸되어 현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원래 우리나라에..
-
발명품들이 환경오염에 큰 기여(?)를 했던 과학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22. 00:10
토머스 미즐리(1889~1944) 미국의 화학자이자 엔지니어. GM의 자회사였던 데이턴 리서치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인 1921년 테트라에틸납(TEL)을 휘발유에 첨가하면 자동차의 엔진이 노킹(엔진 점화가 원하는 시점에 일어나지 않아 연료의 연소를 제어할 수 없는 현상, 이때 나는 소리가 노크소리 같아서 노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엔진에 큰 충격이 발생한다.)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유연휘발유가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대기 중에 대량의 납을 방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미즐리 자신도 납중독이 되어 요양을 해야 했다. 또한 1930년 미즐리는 '가정용 기구로 사용할 수 있는 무독하며 안전한 냉매'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고 프레온을 개발했다. 이전까지 공장이나 가정에 ..
-
윌리스 캐리어 - 에어컨의 발명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19. 11:10
윌리스 해빌랜드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 발명가, 사업가. 에어컨 발명 공로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으며, 1998년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도 선정됨. 1876년 뉴욕 출생. 코넬대 기계공학 전공 후 '버팔로 포지 컴퍼니'라는 제철소에서 근무했는데 캐리어는 사실 처음에는 난방시스템을 만들었음. 증기로 공기가 지나가는 관을 가열해서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난방시스템을 구축하여 제철소의 구형 난방시스템을 교체해서 회사에 큰 이익을 남기고 그 공로로 입사 1년만에 팀장에까지 오름. 이후 버팔로 포지 컴퍼니의 고객사 중 하나인 인쇄소에서 캐리어에게 '우리 인쇄소는 여름만 되면 고온과 습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