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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 00:10300x250
이태리타월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목욕할 때 때를 미는 용도의 타월이다. 때수건이라고 한다. 이름에 이태리가 붙어 있어서 이태리에서 만든 건 아니고 타월을 만들 때 쓰이는 실의 원료인 비스코스 레이온을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67년 부산에 있는 한일직물이라는 회사의 대표인 김원조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원래 이 회사에서 이탈리아에서 받은 원단이 너무 거칠어서 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걸로 때를 밀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태리타올 영업을 하던 김필곤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개발자라고 사람들을 속이고 다닌 일도 있었다.
1962년 특허청에 실용신안권으로 등록되었으며 1976년 권리가 소멸되어 현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만 소비되다가 해외에 Exfoliating Washcloth/Towel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여담으로 고대 로마 사람들은 날이 무딘 도구로 때를 밀었다고 하며 모로코에도 우리와 비슷하게 때를 미는 풍습이 있는데 '함맘'이라고 하여 신께 절을 하기 전에 '케샤 글로브'라는 도구로 몸을 깨끗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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