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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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송장의 개인정보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2. 21:51
2021년 3월경 서울시 노원구에서 세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피의자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수개월 전부터 교제를 요구하며 스토킹을 해오며 시작되었다. 피해자로부터 만남을 거절당하자 피의자는 피해자의 택배 상자 사진을 보고 집 주소를 찾아내 퀵서비스 기사로 사칭하여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피해자와 동생, 어머니를 순서대로 살해했다. 2016년 부산에선 제거되지 않은 택배운송장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알아낸 피의자가 기사로 위장해 강도를 저지른 사건이 있었고, 2021년 4월경엔 운송장에 적힌 이웃집 여성의 휴대전화로 음란메시지와 협박문자를 보낸 남성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도 있다. 2019년엔 유명 여성 유튜버 '양팡'이 택배 송장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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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 붕괴 사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26. 21:15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 붕괴 영상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 붕괴 사고. 2024년 3월 26일 새벽 1시 28분경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에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MV DALI호가 충돌하여 교량이 무너진 사고가 발생하였다. 길이 2.6km의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는 미국의 국가의 작사가의 이름을 따서 1977년에 개통되었다. 사고 당시 차량 위에 여러 대의 차량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는데 현재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을 '대규모 사상자 사태'로 규정하고 695번 볼티모어 순환도로의 양방향 차선을 폐쇄하고 20여 명에 달하는 생존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차량운전자 외에도 다리 보수공사 중이던 근로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천만다행인 것은 사고가 난 시간이 새벽이어서 망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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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치매 어머니 살해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6. 00:10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구 카츠라가와 둔치에서 무직인 54세 가타기리 야스하루가 치매를 앓고 있던 86세의 모친을 목 졸라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단순히 치매 노인의 간병에 지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흔한 내용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모두 그를 '바보 같을 정도로 성실한 남자'라고 기억했던 가타기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으면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다. 어머니의 증세는 점점 심해져서 밤에도 15분마다 일어나서 어머니를 돌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는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어머니를 돌보며 계속 구직활동을 했지만 치매 간호와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는 없었다. 예금과 적금을 모두 깨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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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소형비행기 추락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1. 11:20
2023년 8월 17일 오후 2시 40분쯤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 외곽 엘미나 지역에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다. 휴양지 랑카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원래 쿠알라룸프르로부터 남서쪽 약 15km 거리에 있는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까지 받았지만, 착륙 예정 시간 2분 전에 연락이 두절됐고 비상 교신 없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면 기체가 살짝 기운 채로 땅을 향하더니 이내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지면으로 곤두박질했다. 여객기에는 승무원 2명과 승객 6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고 하는데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또한 비행기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아래를 지나던 자동차,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 2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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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사적공원 정문 파손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30. 10:50
2021년 3월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대전 우암 송시열 사적공원 정문으로 돌진하여 정문이 부서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함. 당시 현장을 주행하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었음.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만 6천여평의 공간에 장판각, 전시관, 서원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해 1998년 사적공원으로 구성한 곳임. 사고 후 당국이 잔재를 모두 치우고 문을 철거한 후, 문이 있던 자리에 화분으로 조경을 해 놓자 시민들이 '문이 없어지자 공원의 개방감이 높아지고,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오히려 반겼고, 대전시는 정문을 다시 세우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