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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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 만든 한양대 캐릭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8. 00:20
한양대학교의 캐릭터는 한양대 재학생이 제작했다. '한양'이라는 글자와 대학의 상징인 사자의 얼굴이 조합된 타이포그래피 형태의 이 디자인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디자인대학 시각패키지디자인전공 07학번인 김윤식 씨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다. 원래 디자인대학 깃발을 만드는 도안을 맡게 되었는데 06학번 선배가 사자의 옆모습을 HY글자로 형상화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한글 '한양'을 이용해서 사자 얼굴을 디자인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에 올렸는데 이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단대 깃발로만 쓰기 아깝다'는 호응을 얻었다. 마침 대학 디자인경영센터가 학교 브랜드 이미지 작업을 하던 중이었고 결국 협업을 통해 현재의 캐릭터 마크를 만들었다. 캐릭터 마크는 이후 상표권 등록 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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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빨리 자라는 대나무 죽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8. 00:10
대나무는 식물 중 가장 빨리 자라는 식물로 유명하다. 하루에 1m 넘게 자란 맹종죽이 관측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일반 나무보다 무려 200배 정도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특히 비 온 뒤에 엄청나게 자라기 때문에 '우후죽순(雨後竹筍)'이란 말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우리가 먹는 죽순은 땅 속에 있거나 새벽에 갓 올라온 죽순인데 새벽에 갓 올라온 부드러운 죽순이 점심때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질겨지고, 저녁엔 이미 1m 가까이 자라난다. 보통 죽순은 땅속에서 올라온 뒤 10일만 지나면 대나무로 변한다고 하는데, 한 달을 셋으로 나누어 초순, 중순, 하순이라고 할 때 순(旬)도 죽순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렇게 올라온 죽순은 30~50일 만에 성장을 끝내는데, 이후로는 더 커지거나 굵어지는 것 없이 해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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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기의 뜻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7. 00:20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는 1973년 3월 15일에 제정되었다. 2:3 가로 형태로 초원의 성장을 의미하는 색인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와 칼이 그려져 있다. 녹색은 또한 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던 색깔로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색깔이자 아랍 연방의 색이기도 하다. 이슬람 서예 타입 중 하나인 Thuluth체로 쓰인 글씨는 이슬람에서 신성히 여기는 신앙 고백 구절인 샤하다의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뜻이다. 아래에 있는 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 국왕인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의 승리를 나타내며 이슬람교와 알라를 이교도로부터 사수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검은 윗부분으로 살짝 휜 모양이지만 국기의 검은 곧게 그려져 있는데 이는 공정성과 정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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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코 디럭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7. 00:10
마츠코 디럭스. 일본의 여장남자 방송인.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하며, 여장 게이 클럽에서 일하다가 과거 게이잡지에서 일했던 인연으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방송계에 데뷔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버라이어티 쇼에 패널 등으로 주로 출연하며 예능,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의 MC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카마이고 독설 포지션이지만 현재 일본 예능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MC 중 한 사람이며, 그냥 아줌마 방송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일단 남장여자에 동성애 포지션을 갖고 있는데 이 포지션이 남자 모두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는 위치이지만 역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입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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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6. 00:20
영광의 손. 사형수의 손을 잘라 피를 빼낸 후 보존제에 절여 처리한 미라 손, 혹은 미라 손을 이용한 촛대. 주로 범죄자의 손으로 만들어지는데, 범죄자의 잘린 손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면 걸리지 않고 성공한다고 믿었던 마법의 도구이다. 손의 주인인 사형수의 몸에서 나온 지방과 기름을 이용해서 만든 초도 함께 사용했다고 한다. 도둑들이 주로 이용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영광의 손을 이용해서 집의 잠겨진 문을 열 수 있으며, 집 안의 사람들을 모두 잠에 빠지게 한다고 믿었다. 또한 도둑들은 도둑질하기 전에 영광의 손 엄지손가락에 불을 붙여보는데 만약 불이 붙지 않으면 아직 집안에 깨어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도둑질을 하면 안 된다는 시도로 받아들였다. 촛불을 끌 때 반드시 우유를 부어서 꺼야 하며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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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의 기원과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6. 00:10
경례의 기원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팔을 전방으로 펴고 손바닥이 아래로 하게 하는 로마식 경례는 고대 로마의 시민들의 공무원을 만날 때 '내게 무기가 없습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제스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후 나치에서 이 로마식 경례를 차용하여 자신들의 경례 방식을 만들었다. 현대식 경례는 중세 유럽에서 프랑스의 기사들이 상대 기사와 마주쳤을 때 헬멧의 바이저를 들어올리는데서 경례 동작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18세기 영국군에서 '장교와 마주칠 경우 재빨리 모자에 손을 대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라'는 규정이 생겼다. 원래는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으나 이를 단순화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영국 육군은 경례를 할 때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방식으로 경례를 하는데, 영국 해군은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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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하지축제 슬리닝스볼렛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5. 00:20
해가 짧은 북유럽에서는 하지 축제를 왕성히 즐긴다. 북유럽에서는 하지 축제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명절이다. 노르웨이 올레순(Ålesund)의 하지(夏至) 축제의 백미는 인공섬인 슬리닝스홀멘(Slinningsholmen)에 36m의 나무 탑을 쌓아 모닥불을 피우는 ‘슬리닝스볼렛(Slinninsbålet)' 행사이다. 바이킹 때부터 내려온 올레순의 하지 축제는 주민들이 대를 이어 만들어가는데 재료를 준비하는 기간 2개월, 탑을 쌓는 기간 2개월이라고 하며 20대 청년들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축제이다. 올레순은 노르웨이 제1의 어항으로 북극해 어업의 전초기지이다. 어업에 사용된 나무 팔레트를 오로지 사람의 힘만으로 쌓아 올리는데 지금까지 최고 높이는 47.4m로 아파트 16층 높이까지 쌓았다. 2인 1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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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수명을 20년 늘린 니콜라 르블랑과 비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4. 00:20
니콜라 르블랑(Nicholas Leblanc). 프랑스의 의사이자 화학자. 1789년 소금에서 탄산나트륨을 만들어 내는 르블랑 공정을 만들었는데 이 공법을 이용해 비누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것이 전 세계 인구의 수명을 평균 20년 연장시켰다. 이전까지 비누를 만들기 위해선 비싸고 구하기 힘든 나무와 재를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귀족들만의 사치품이었다. 이후 탄산나트륨, 즉 소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되었지만 당시엔 소다 역시 비싼 원료였다. 그래서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는 1755년 총상금 1만 2천 리브르(현재 가치로 약 6억 원)를 걸고 소다 대량 생산 방법에 대한 공모전을 개최했고 구하기 쉬운 소금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소다를 만드는 르블랑의 르블랑 공정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