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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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30. 00:20
석유생성은 크게 무기성인설과 유기성인설로 나뉜다. 무기성인설은 지하의 금속탄화물과 물이 고온고압 하에서 반응하여 탄화수소가 되었다는 설과 지하에서 탄화수소와 물, 황 등이 섞이면서 고온고압으로 반응하여 탄화수소가 발생했다는 설이다. 유기성인설은 태고에 지하에 매몰된 유기물이 지열과 지압, 토양의 촉매작용으로 탄화수소로 변성했다는 설이다. 현재는 석유 성분 중에 유기물인 단백질 분해 시 발생하는 질소와 황 등의 불순물이 함유된 점 등을 보아 수억 년 내지 수백만 년 전 태고 때 얕은 바다나 호수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이 지각변동에 의해 땅속 깊이 매몰되고 여기에 고온과 고압이 가해져서 생겼다는 설이 가작 유력하다. 현재의 중동 지역은 거대한 초원과 테티스해가 있었는데 이들에 유기물들이 쌓여서 현재의 석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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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 오일의 추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4
전통적인 개념의 유전은 땅 속 거대한 구덩이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를 파이프라인에 꽂아 뽑아 쓰는 방식이었음. 물론 그때도 셰일 오일(오일 셰일이라고 불리는 퇴적암 사이 석유가 흩어져 머금어져 있는)에 대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채굴이 어렵고 생산비용도 많이 들어 방치되어 왔음. 그런데 셰일 오일층에 시추관을 뚫고 화학약품이 섞인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켜 암석을 분쇄하고 물과 기름을 분리해 원유를 채취하는 수압파쇄법이 개발되고 생산시설도 낮춰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발이 확대됨. 그 결과 미국은 2006년 294억 배럴에 불과하던 석유 확인 매장량이 10년 후인 2016년 480억 배럴로 63% 증가함. 또한 미국보다 더 많은 셰일 오일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까지 본격적인 채취에 나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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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매장량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1. 20:12
[부연설명]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앞으로 석유는 30년어치밖에 남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화석연료 매장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인 화석연료 매장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새로운 유전을 발견해 내고 있으며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앞으로 69년간 채굴할 수 있는 석유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2025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14개의 새로운 석유 및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채굴 기법도 발전하여 더 깊은 곳에 있는 원유를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채굴해 낼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셰일가스 기술의 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 과거에는 캐내기 힘들고 채산도 안 맞아서 내버려 뒀던 셰일 암석층 밑의 셰일 오일과 가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