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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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와 유니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3. 11:17
상상의 동물인 유니콘은 그 누구도 잡을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그 뿔은 어떠한 사악한 힘도 막아내고 어떠한 질병도 고칠 수 있지만 순결한 처녀에게는 맥을 못 추고 굴복한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유니콘을 사냥할 때 처녀를 미끼로 삼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아름다운 여인의 품에 안겨 있는 유니콘의 그림들도 남아 있다. 유니콘은 주로 영국 문학에 빈번하게 출몰하는데 드루이드교의 민간 전승에서 발달했다. 현대에는 폴리니우스가 자신의 박물지에 코뿔소를 묘사한 것이 잘못 전해졌고, 일각고래의 뿔이 유통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생긴 전설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또한 라스코 동굴 벽화에 보면 유니콘과 비슷한 동물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 최초의 유니콘이라고 보기도 한다. 4세기경 기독교가 유럽에 전파되었고 중세시대에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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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이 처녀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붙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8. 21:49
유니콘은 처녀성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마법을 지닌 유니콘의 뿔을 탐내는 사람은 많았지만, 유니콘은 경계심이 강해 쉽게 잡히지 않는다. 유니콘이 유일하게 마음을 놓고 접근하는 존재는 처녀뿐이라 유니콘을 잡기 위해 처녀를 미끼로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중세 시대 성모 마리아를 묘사할 때 옆에 유니콘이 자주 등장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유니콘을 안은 숙녀의 초상이 나오는데 당시 상류층에서는 여성의 순결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숙녀의 초상에 유니콘을 같이 그렸다고 한다. 중세시대 때 유니콘의 뿔은 같은 무게의 금보다 10배 이상의 무게로 팔렸다. 사기꾼들은 유니콘의 뿔이 모든 것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효능 - 심지어 흑사병까지 정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 이 있다며 일각고래의 이빨이나 코뿔소의 뿔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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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라는 접두사의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8. 11:03
처녀~ 라는 접두사가 처음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 유래는 서양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이라는 개념을 여성의 숫처녀성과 연관지어서 표현했기 때문임. 또한 서양의 어휘에는 성별이 존재하는데 자연물이나 지형지물, 배나 항공기 등의 탈 것들은 여성형 명사로 다뤘음. 그래서 처음을 나타낼 때 형용사 maiden, virgin을 썼는데 이걸 일본에서 번역하면서 '처녀'로 번역했고, 이게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정착됨. 처녀등반, 처녀림 등은 지형지물을 여성형 명사로 쓰기 때문에 붙은 것이고, 처녀비행, 처녀항해 등은 탈 것을 여성형 명사로 쓰기 때문에 붙었다고 보면 됨.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임. 처녀작도 최근에는 데뷔작이라는 말이 권장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