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
건담 시리즈에서 폭발 장면이 분홍색인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2. 00:30
건담 시리즈는 유독 폭발 장면을 연출할 때 분홍색을 주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퍼스트 건담인 '기동전사 건담'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 아닌 전통인데, 퍼스트 건담 제작 당시 분홍색 물감이 재고가 많이 남아서 그 색깔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또 한가지 설로는 우주에서 싸우는 장면이 많다보니 어두운 우주에서 시청자인 아이들이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을 썼는데 마침 그게 분홍색이었다는 설도 있다. 사실 우주에서는 저런 식으로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
최강희 감독이 중국에서 분노한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4. 14:43
중국 FA컵 4강전. 경기 종료 직전 산둥과 베이징의 경기에서 경기 직전 베이징이 득점하여 동점이 됨. 그러자 베이징 소아레스 감독이 테크니컬 에이리어를 벗어나 상대팀인 산둥 벤치에까지 와서 환호하는 세리머니를 함.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산둥의 승리로 끝났음. 그런데 경기 종료 후 이 건에 대해 산둥의 최강희 감독이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자 홈팀인 베이징 쪽 기자가 감독에게 시비를 걸었음. 보통 축구 기자들은 자신의 홈타운 팀이나 자신이 맡은 팀에 애정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그런 범주에서 시비를 건 것으로 보임. 결국 수준 낮은 질문 세계에 최강희 감독이 폭발한 사건 여담으로 중국 대분의 언론은 베이징 감독의 저 행동에 대해 "경기에서도 지고 인품에서도 졌다" 고 비난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
-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한 어머니 시신이 폭탄실험에 사용된 남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18. 18:45
2014년 짐 스타우퍼라는 남자가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사망한 그녀의 어머니 도리스의 시신을 알츠하이머 연구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생물자원센터(BRC)에 기증했다. 그런데 몇 년 후 로이터의 한 기자가 스타우퍼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알려주었다. 2016년 로이터 통신은 애리조나 브로커에게 기증된 20구 이상의 시신이 미군 폭발 실험에 사용된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 시신들이 고인이나 유가족의 동이 없이 이루어졌으며 일부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내서 기사화했다. 일부 가족들은 아예 그 사실을 몰랐다가 로이터에 기사가 난 후에야 알게 된 경우도 있었다. 스타우퍼도 어머니의 시신이 도로변의 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측정하는 육군 실험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로이터를 통해 알게 되었다. ..
-
청장 3호 로켓 폭발 참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6. 22:21
1996년 2월 쓰촨 성에 있는 시창 우주센터에서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된 우주발사체 창정 3B가 인근 마을에 추락한 사건. 발사된 로켓은 몇 초만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경로를 이탈했고, 그대로 민가에 추락, 폭발했다. 원래 로켓 폭발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로켓 발사기지는 인근 수십~수백km 인근에 아무도 살지 않는 지역에 우주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주위에 민가가 있던 지역이었다. 중국 정부는 이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당했다고 '공식발표'했으나 피해실상을 보여주는 화면은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 순간을 지켜본 서방 과학자들은 수백여 명이 숨졌을지도 모른다고 CNN에 제보해 왔고, 당시 인근 지역을 방문한 이스라엘 사업가가 비디오카메라로 로켓이..
-
챌린저호 폭발 사고의 원인, 그리고 사고를 막으려 했던 사람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28. 17:15
1986년 발생한 챌린저호(STS-51-L) 폭발 사건의 원인은 추진체 부품 중인 결합부 고무 패킹(O-링)의 저온 손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NASA의 그릇된 의사결정구조와 추진체 제작업체 모턴 사이어콜사의 안일한 판단이 원인이었다. 고체로켓추진체 제작 프로젝트 담당 기술자였던 로저 보졸리와 로버트 이블링은 발사를 막으려 했지만 결정권자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이들은 기술자적 양심과 직장과 동료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 자신이 살인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몰렸다. 결국 이들의 증언은 익명으로 "사전 경고가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이들 외 동료 기술자 에이널드 톰슨, 브라이언 러셀도 함께 했다.) 그러나 발사 직전 발사를 막으려 했던 사실 때문에..
-
독일 거대 수족관 폭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18. 22:51
2022년 12월 16일 오전 5시 45분경 독일 베를린 도심에 위치한 돔 아쿠아레 래디슨 블루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굉음과 함께 터지는 사고가 발생함. 수족관이 붕괴하면서 흩어진 유리 조각에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며, 100만 L의 해수와 파손된 가구, 문, 유리 조각 등 잔해가 도로까지 흘러나왔고 호텔의 전면시설 중 일부도 파손되었다고 함. 수족관에 살던 100여 종의 열대어 1,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음. 호텔 투숙객 350명 전원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과 인근 도로를 통제하였음. 이 수족관은 2003년 개장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나 일단 자재 피로도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제삼..
-
열차 정면충돌 이벤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7. 23:38
19세기가 끝나가고 20세기가 몇 년 앞으로 다가온 1896년 Katy Railroad라는 철도회사의 윌리엄 크러시가 폐차예정인 증기기관차 2대를 정면충돌시키는 쇼를 기획했다. 쇼는 무료였지만 텍사스 벌판 한복판에 임시 레일을 깔고 거기까지 오는 교통 열차의 차비는 받았다고 하는데 기차 2대가 정면충돌하는 희대의 쇼를 구경하기 위해 4만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경적을 울리고 서로 마주보며 달리던 열차는 시속 93km의 속도로 충돌했고 모여든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열차의 증기보일러가 대폭발을 일으켜 파편이 주변 300미터까지 날라갔다. 문제는 나름 안전을 위해 관람석을 충돌 위치에서 좀 떨어뜨려놓았는데 그 거리가 150미터였다. 결국 파편에 관람객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쇼는 성공..
-
단위를 잘못 써서 추락한 화성탐사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9. 00:39
1999년 나사에서 발사한 화성기후궤도선(MCO, Mars Climate Orbiter)이 정상적으로 화성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남. 사건의 원인은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에서 화성 궤도 진입을 위해 필요한 로켓 분사의 총 운동량변화를 킬로그램이 아닌 파운드로 표기했는데,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이를 킬로그램으로 착각한 것. 그 결과 탐사선은 지나치게 낮은 궤도로 화성 궤도로 진입하게 되었고 그 결과 화성 상공에서 폭발해 버린 것. 원래 나사에서는 그 이전까지 미터법과 마일,파운드 단위법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향후 국제적으로 추진할 우주사업에 애로가 많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내부 사용 단위를 미터법으로 통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