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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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다는 것은 사실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0. 00:10
한국인들은 마늘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향신료 중 하나로 취급받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향신료를 넘어 고추, 배추, 무와 더불어 4대 채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추와 함께 가장 중요한 양념채소로 하루라도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다. 호주 출신의 요리사이자 마스터셰프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존 토로드는 "한국인은 마늘을 향신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늘을 감자나 토마토 같은 야채로 생각해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한국에서 주로 소비되는 마늘은 크게 두 종류인데 한지형 마늘과 난지형 마늘이 있다. 난지형 마늘은 남도종과 대서종으로 나뉜다. 소위 말하는 육쪽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면서도 남도종보다 매운맛이 덜해 사랑받는다. 대서종은 11~15알의 마늘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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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 빵즈/방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3. 00:10
빵즈/방쯔는 중국인들이 한국인이나 조선족들을 멸시할 때 쓰는 말. 원래 말은 가오리빵즈(高麗棒子) 란 듯이다. 직역하면 '고려몽둥이'라는 뜻인데, 고려 출신 몽둥이란 뜻이다. 중국에서 빵즈는 주로 행동에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사람들에게 자주 붙이는 별명이라고 한다. 중국 내에서는 산둥 사람들을 산둥빵즈라고 부른다. '몽둥이로 때려 줄 놈들'이라는 뜻이 있다는 설도 있다. 그밖에 빵즈의 어원에 대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인들에게는 총이 아닌 방망이를 줘서 중국 동북 방면을 지키기로 했다는데 조선인들이 그 몽둥이로 중국인들을 패서 생겼다는 설, 고려시대 인삼의 다른 표현이 빵즈(棒子)여서 이후 한국을 그렇게 불렀다는 설,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 시절 고구려 시대의 북벌을 두려워하던 중국인들이 은어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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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에서 서로를 비하하는 표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31. 21:08
한중일 3국에서 서로를 멸시하는 표현들은 다양하다. 위에 언급한 중국이 한국을 표현할 때 쓰는 말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빵쯔'이고, 그밖에 김치국이라는 뜻의 '파오차이궈'(泡菜国)이라는 말을 쓴다. 중국에서 일본인들을 멸칭할 때 쓰는 말 중 대표적인 것은 '워누'(倭奴, 왜노)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왜놈 노예'라는 뜻이다. 일본인들이 중국인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멸칭 중 하나는 지나(支那)이다. 일본에서는 '시나'라고 발음한다. 원래 뜻은 China를 음차한 발음으로 태평양전쟁 때까지는 공식명칭이었다. 하지만 태평양전쟁 이후 중국이 서양 식민제국 열강들의 반식민지화되자 중국을 가리키는 '시나'와 중국인을 가리키는 '시나징'이 중국과 중국인을 비하하는 명칭이 되었다. 현대 중국인들에게는 이 뜻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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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알아주는 한국 치과 기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27. 00:10
실제 한국 치과 진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의료관광공사(Medical Tourism Corporation)가 운영하는 치과 관광 플랫폼 DentaVacation에서 한국 치과 관광이 많이 이루어진다며, 그 이유로 세계적 수준의 진료 퀄리티와 첨단기기로 채워진 치과 진료실,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을 들기도 했다. 국내 치의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학구열이 높아 최신 기술을 익히는데 적극적이고, 손재주가 좋다는 한국인 특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과학기술의 발달로 치의학을 뒷받침하는 의료 산업의 발전과 발달된 정보통신망을 통해 학문의 전파와 학습이 쉽게 이루어진다. 해외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나 학회에는 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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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열대과일을 한국에서 먹으면 현지에서 먹을 때 맛이 나지 않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6. 10:07
동남아가 원산지인 과일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동남아 현지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다는 평가가 많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로 올 때 특별한 방역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망고의 경우 대만, 필리핀, 태국, 호주, 파키스탄, 베트남, 페루, 인도, 브라질, 캄보디아에서만 수입이 가능한데 이중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서는 뜨거운 증기에서 쪄내는 증열처리를 해야 하고, 파키스탄, 페루, 브라질에서는 뜨거운 열탕물에 담그는 온탕침지 처리를 해야 수입될 수 있다. 이는 망고 안에 있을 수 있는 균과 병해충을 박멸하여 외래종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 이런 처리를 하면 망고가 익어버려 단단한 정도가 낮아져 상하기 쉬워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과일을 찌고 끓이는데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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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국인 철수에 일본인이 같이 온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4. 21:49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되자 한국 정부는 바로 교민 탈출 계획을 수립함. 그 결과 상당수의 교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함. 반면 일본 정부는 손 놓고 있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비행 편을 마련하는데 그것도 매우 늦게 됨.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 도움을 요청해서 한국정부가 수배한 긴급 출국편을 일본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한국에서 OK 함. 일본 외무성에서는 '조기 출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일본 비행기 기다리지 말고 한국 비행기에 타라'라고 공지함. 결국 한국인 163명,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이 14일 밤 한국에 도착 예정. 사실 이런 일은 예전에도 있었음. 올해 4월 수단 사태때도 한국은 신속히 대응해서 국민을 대피시켰지만 일본은 허둥지둥하다 결국 한국 도움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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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지도자들의 세계 진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1. 00:30
한국 양궁이 세계적으로 최강 자리에 오르자 많은 양궁 지도자들도 해외로 진출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40개국 중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사령탑이 한국인이었는데 남자 단체전 4강인 이탈리아, 미국, 한국, 멕시코의 감독, 여자 개인전 금, 은, 동메달리스트를 지휘한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었다고 한다. 이는 워낙 한국에서 세계 정상급의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계속 배출되지만 실업팀이나 클럽이 거기에 맞춰 늘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했다. 국내의 부족한 일자리 때문에 우수 지도자들이 타국 대표팀이나 해외 클럽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 지도자들의 해외 진출은 한국 양궁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지만 동시에 한국 양궁의 독주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도 지적되었다. 고도의 선수 육성 노하우가 경쟁국에 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