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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공황때 먹었다는 미트로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6. 22:22300x250
미트로프. 고기를 갈아서 달걀, 야채, 밀가루를 섞어 뭉친 후 오븐에 굽거나 훈제하여 만든 요리. 1920년대 대공황기 때 스테이크를 먹을 수 없게 되자 양을 늘리기 위해 이렇게 만들어서 먹었다고 한다. '대공황기에 고기를 먹었다고?' 라며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가족들에게 고기는 먹여야겠고 생활비는 부족하다 보니 저렴하게 팔리는 기름기 없는 자투리 고기를 사서 양을 불려 먹던 요리의 개념이다. 우리로 치면 반찬이 다 풀밭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고기와 밀가루를 섞어 먹는 건 매우 양호한 편이었고, 진짜 어려울 때엔 밀가루 대신 오래된 빵이나 곡류를 갈아서 넣거나, 아예 고기가 없이 콩 같은 값싼 재료를 넣어 만든 밀가루 덩어리를 구워 먹기도 했다. 민들레 이파리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당시 미국은 대공황 전의 호황기 시절에도 '국가는 최소한만 보장하고 그 밖의 것은 스스로 책임져라'의 시대였기 때문에 그전에도 못 사는 사람들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어 죽던 시기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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