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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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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대. 성교나 자위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잠금장치.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다. 과거 십자군 원정에 참전한 기사들이 아내를 성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채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명확한 증거는 없다. 유사하게 고대 그리스 시대 여자 노예들의 임신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을 막기 위해 가죽 벨트를 착용하게 했다는 설도 있다. 중국에서는 남성/여성이 외도를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박으로 봉인해 놓거나 창호지를 꼬아 묶는 방식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18세기 초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아이들의 자위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었거나(당시에는 자위행위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다), 메이드들이 성폭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기록은 남아있다. 최초의 정조대 기록은 15세기 초반으로 '피렌체 여인들을 위한 강철 바지로 앞이 잠겨 있다'라는 정조대의 그림과 설명이 남아 있다. 여성 권익이 향상된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아내가 '남편이 채운 정조대를 풀어달라'며 소송을 건 사례도 있다. 2020년 연인 간에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남성 정조대를 해커가 해킹하고 비트코인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해킹당했을 때 남성이 착용 중이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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