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정대만

사실 정대만은 양아치로 잠깐 나오는 역이었고 강백호의 친구인 양호열이 농구부에 들어와서 베스트 5가 될 예정이었다고 함. 근데 작가가 정대만의 과거편을 그리다가 감정이입이 너무 세게 되다보니 정이 들어서 주요 캐릭터로 들어온 것임. 그래러다 보니 '다른 선수들이 중학 MVP인 정대만을 못알아본다.', '안선생님은 탈선한 자기 제자를 방임한 무책임한 감독 아닌가?', '키가 송태섭급이었는데 갑자기 커졌다. 라는 지적을 하기도 함. 이런 오류에 대해서 약간 설명하자면... 1. 농구선수 정대만을 몰랐다기보다 저렇게 머리 기르고 다니는 불량배가 농구선수인줄 몰랐다는 얘기가 맞을 것 같음. 다시 농구를 시작하고서는 다른 팀 선수들, 특히 같은 학년들은 중학 MVP 정대만을 잘 알아봤음. 특히 변덕규는 슛폼만 보고도 정대만이라고 알아차림. 2. 이건 이번 극장판에서 조금 설명이 되는데 정대만이 일부러 안선생님을 피하는 장면이 묘사됨. 3. 정대만은 1학년때 키가 176cm으로 나왔고 지금은 184cm임. 운동선수가 운동 쉬면 키가 확 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서장훈도 부상으로 잠깐 쉬는 동안 183이던 키가 197까지 컸다고 함. 사실 송태섭 168이 너무 작게 설정된 면도 있음. 하여간 역경을 이기고 올라오는 스토리 + 외모가 시너지를 일으켜 슬램덩크 내 인기투표를 하면 언제나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정대만 영입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신의 한 수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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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대만이 대단한게 설정상 정대만은 1학년 기량과 1학년보다 못한 체력으로 뛰는 거라고 함. '만약 정대만이 3년동안 열심히 운동했다면?' 으로 만든 캐릭터가 마성지라고 함. 그래도 2년동안 방황하면서도 다행히 유급도 안 당하고 (그래도 시험 낙제과목이 4개나 되어 채치수네 집에 모여 공부하기도 함), 담배도 안피었다는 묘사가 나옴.(여러분 모두 노담합시다) 아마 대학 진학을 위해 북산고 농구부를 은퇴한 채치수나 권준호와 달리 겨울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농구특기생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