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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란드 이름의 유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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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누이트가 B.C. 2500년 무렵부터 살던 그린란드는 서기 986년 노르만족인 에이리크 라우디가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땅에 이름을 초록의 땅이란 뜻인 그린란드로 명명했다. 얼음이 더 많은 땅에 왜 "그린란드"라는 이름을 붙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이킹의 그린란드 정착 이야기를 다룬 '붉은 에이리크의 사가'에는 에이리크가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이주하기를 바래서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러 이 이름을 붙였다고 적혀 있다. 맨 처음 바이킹이 그린란드에 도착했을 때 초원이 약간 있는 해안가를 먼저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후 그린란드에 노르만족이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기존의 이누이트족과 충돌했고 자원의 부족과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때마침 소빙기로 인해 생긴 유빙 때문에 본토와의 교류가 끊어지고 당시 유럽에 흑사병이 만연하면서 멸망했다.

     

    이후 1721년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루터교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한스 에게데 일행이 그린란드를 탐험했고, 덴마크 군대가 들어오면서 덴마크령이 되었다. 1953년 덴마크의 한 주가 되었으며 1979년 자치권을 얻었다. 그러나 EU의 상업성 어업 규제와 물개 가죽 제품 금지 조치에 반발하면서 EU를 탈퇴하였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하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08년 자치권 확대 투표를 실시, 75%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현재 사실상 독립국으로 사법 및 입법, 경찰권을 가지고 있으나 국방이나 외교 사안은 여전히 덴마크가 결정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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