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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실화가 실제일 수 있다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2. 15:49300x250
일반적으로 아기는 엄마 몸 속에서 양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 안에 들어 있다. 양막 안에는 양수가 차 있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고 태아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으로 투명하고 신경과 혈관이 없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되었다는 출산신호로 이 양막이 파열되면서 양막 안의 양수가 파수가 된다. 제왕절개 수술을 할 때 이 양막 채로 아이를 꺼내서 밖에서 양막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가끔 양막이 터지지 않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다. en cau birth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은 약 8만 분의 1 확률이라고 한다. 찢어진 양막이 몸에 엉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 산부인과에서는 출산할 때 양막이 터지지 않으면 산부인과 의사가 인위적으로 양막을 찢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질을 통과하는 정상분만을 하는 경우엔 이 양막이 압력에 의해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왕절개로 출산을 할 때는 이 양막채로 꺼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에는 그런 기술이 없었을테니 아이가 양막채로 태어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가 마치 알에서 나온 것처럼 보여서 "알에서 태어났다." 는 난생설화가 유래되었을 것이라고 하는 추측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ex. 박혁거세) 동구권에서는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흡혈귀가 된다는 전설이 있으며 실존인물중에는 윈스턴 처칠이 양막채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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