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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아비 냄새와 노인 냄새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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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아비 냄새. 남성, 혹은 남성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나는 냄새. 노인에게서 나는 노인 냄새와는 다르다. 특히 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고 신발도 자주 갈아 신지 않기 때문에 나는 냄새와 특히 담배냄새가 섞여서 뭐라 할 수 없는 꿉꿉한 냄새를 내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스테론(겨드랑이에서 주로 난다. 여성은 자신의 애인의 진한 땀냄새도 향긋하게 느끼는 게 이 호르몬 때문이다.)과 귀 뒤와 뒤통수에서 나오는 디아세틸(샤워를 할 때도 흔히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뒤 뒷부분과 뒷목을 잘 씻고 베개와 침구를 자주 빨면 이 냄새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등이 원인이 된다. 기본적으로 잘 씻어야 하며, 빨래를 자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빨래도 잘 건조해서 입는 게 홀아비 냄새가 나지 않는 기본 원칙이다. 그밖에 잦은 환기도 도움이 되는데 에어컨이나 히터도 평상시에 청소를 안 해 놓으면 냄새의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방향제나 향초, 페브리즈도 도움이 된다. 

    노인 냄새. 가령취(加齡臭)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나이 먹어서 나는 냄새이다. 노인들에게서 주로 나오는 특유의 냄새로 노인들이나 노인들이 많이 있는 노인정이나 양로원에서 맡을 수 있다. 노인 냄새에 주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고 알려져 있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어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유익균 감소와 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또한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 량의 감소와 신경계 퇴화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술담배를 즐길 경우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주로 남성에게서 많이 나지만 여성 역시 나이가 들면 나기 시작한다. 노넨알데하이드 말고 벤조티아졸이나 디메칠설폰, 노나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요도와 속옷에 묻은 소변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도 요실금을 주의해야 한다. 

    노인 냄새를 막기 위해 꼼꼼히 몸 씻기, 구취관리하기, 물 많이 마시기, 속옷 자주 갈아입기, 햇살 아래서 산책, 기름진 음식 줄이고 채소 많이 섭취하기, 자주 환기하기, 침구류와 옷 자주 세탁하기, 오래된 물건 버리기, 방향제품이나 소취제, 탈취제 사용하기 등의 생활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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