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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서울대 가기 vs 축구해서 K리그 가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4. 6. 10:27300x250
축구선수해서 K리거가 되는 것은 공부해서 서울대 가는 것만큼 어렵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 엘리트 코스를 밟는 - 하던 선수가 프로에 갈 확률이 약 0.8% 정도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손흥민이나 박지성 급 레벨도 아니고, 조현우나 조규성, 나상호 등 대표팀에 승선해서 우리가 이름을 알 정도도 아니고, 그 밑에 K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도 아니라, K리그에 이름이라도 한 번 올렸던 선수가 될 확률이 그 정도라고 보면 된다. 실제 K리그 한 팀에서 10명 정도의 신인선수를 뽑으면 그중에 주전급으로 활동할 만한 선수는 1~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2022년 우리나라 총 수험생 수가 약 50만 명이고, 서울대 정원이 약 3천3백여 명 정도 되니까 계산하면 약 0.64% 정도 된다.
문제는 축구를 하는 학생은 거의 모든 경우 K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데 비해, 모든 수험생이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차이는 있다. 또한 수능의 경우 재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축구의 경우 그 해 신인선수로 K리그에 입단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경로로 K리그를 갈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단순 수치 비교이고 허수나 기타 조건 등을 모두 무시한 단순 계산이니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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