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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을 나무에 꽂아놓는 때까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4. 23. 15:28300x250
때까치. 이름은 까치지만 까치 종류는 아니다. 날카로운 부리형 부리를 가진 육식으로 쥐, 새끼 뱀, 소형 조류, 개구리, 곤충 등을 사냥하고 먹고 남은 것은 나뭇가지에 꽂아 두는 습성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원래 이름 말고 butcherbird(도살자새)라고도 불린다. 라니우스(Lanius)라는 라틴 학명도 백정이란 뜻이다. 자신만 한 크기의 사냥감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뱀에게 먹이로 사냥당하기도 하지만 뱀을 잡아먹기도 한다. 뻐꾸기의 탁란 대상이 되기도 한다. 때까치가 먹이를 나뭇가지에 꽂는 습성의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리나 부리의 힘이 약해 먹이를 찢기 힘들어 나뭇가지에 고정시키고 찢는다는 설도 있고, 암컷을 유혹할 목적이라는 설도 있다. 먹다가 많아서 남기고 잊어버린 것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 나뭇가지에 사냥감 10개를 꽂아놓으면 실제 먹는 건 2~3개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놔둔 채 다시 사냥한다. 생태학자들이 환경변화, 특히 기후변화를 연구하는데 때까치를 지표종으로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때까치는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으로 먹이 이용상태에 따라 알의 크기가 변하는데, 이를 분석해 먹이 생태계 변화를 분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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