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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했더니 진짜 돌풍이 발생한 일본 정치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1. 00:20300x250
2009년 일본 민주당 후모로 군마현 4구에 출마한 미야케 유키코는 7월 21일 오후 1시경 기자회견에서 "군마 지역에 돌풍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의 바람을 일으켜 보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 그런데 기자회견 1시간 후 오후 2시 10분경 군마지역에 진짜 '돌풍'이 불어서 경찰자전거가 공중에 날아가고 경차가 구르며 20여 명 중상, 2천여 가구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일본 국회에서 마법을 부릴 수 있겠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군마현 지역은 일본 총선의 관심이 쏠렸던 지역 중 하나로 자민당 후보로는 후쿠다 야스오 전직 총리가 나온 가운데 이에 맞선 미야케 후보는 후지 TV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1950년대 관방장관과 노동상을 지낸 이시다 히로히테의 손녀이자 아버지 역시 외교관 출신으로 '미녀자객'이라며 관심을 모았다. 선거결과는 미야케 후보가 자민당의 후쿠다 후보에게 약 1만 표 차로 석패했으나, 비례대표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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