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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페이 유료화 수순 밟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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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수수료, 그러니까 카드회사에서 삼성전자에게 주는 수수료 - 를 유료화할 수 있다는 루머는 지금까지 '자동 연장' 되던 삼성페이 관련 계약과 관련해서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라는 공문을 각 카드사들에 보내면서 알려졌다. 이는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가장 큰 이유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삼성페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았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삼성페이 무료로 쓰게 해 줄 테니까 애플페이 도입하지 말아라'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결국 올해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애플은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0.15%의 수수료를 받도록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더 이상 삼성페이에 대한 수수료를 무료로 풀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 루머에 대한 공식확인은 해 주고 있지 않으며, 각 카드사들과의 재계약 시점은 오는 8월까지이다.

    일단 대형 카드사들은 삼성과의 협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수수료율 협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실제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대형 카드사는 삼성전자로부터 '애플페이와 계약하지 않는 조건'을 제시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삼성페이의 시장 영향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일인 게, 2022년 상반기 카드 간편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의 시장점유율이 25%나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네이버페이와도 손잡으며 점점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한 만약 삼성페이 수수료가 유료화가 되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도 수수료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게 '삼성과 카드사간 일 아니야? 나랑은 별 상관없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결국 저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건 시간문제이다. 업계들이 페이 결제 수수료 발생으로 인한 수익성 방어를 위해 각종 무이자할부, 할인, 포인트 등의 소비자 혜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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