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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한 월드컵 도박 광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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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싱가포르 도박문제국가위원회(NCPG)에서 만든 도박 공익광고. 도박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괴롭게 만든다며 월드컵 도박을 위해 카지노와 베팅사이트로 몰린 도박 중독자들에게 파괴된 동심을 보여주어 죄책감을 안길 목적이었으나 정작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해 버리는 통에 네티즌들은 "아이는 지금쯤 대저택 온천수영장에서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하겠다.", "한 방이 중요하다는 인생의 묘미룰 알려준 앤디 아버지에게 감사하다.", "이번 주 로또 번호를 알려달라.", "올 시즌 리그 우승팀은 어디인가?" 등의 반응을 보여주었다. 싱가포르는 스포츠 토토를 워낙 많이 해서 국가 차원에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었어서 이런 광고를 만들었었다. 광고를 만들기 얼마 전 싱가포르 전 세계 불법 축구 도박의 왕이라는 사람이 체포된 것도 이런 광고를 만든 계기가 되었었다.

     

    여담으로 실제 독일이 우승한 후 NCPG는 후속 광고를 내놓았는데, 광고에는 친구가 앤디에게 "네 아빠가 맞췄네. 저금은 돌려받았어?" 라고 묻자 앤디는 "아니, 아빠는 절대 멈추지 않아. 한 번 더 베팅하고 싶대."라고 대답한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앤디, 괜찮아. 아빠한테 가서 네 저금 돌려받고 '다시는 도박하지 말라'고 말하거라" 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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