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장 가스스터닝 방법

도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닭을 컨베이어에 매달아 현수시키고, 전기충격기를 통과시켜 기절시킨 다음 닭의 목에 있는 동맥을 그어 피를 빼는 방혈단계를 거친다. 이후 피가 빠진 닭들은 탕적기와 탈모기를 통과하여 털을 빼고 목절단기를 통과시켜 목을 자른다. 이후 내장적출기를 통과시켜 내장을 빼낸 다름 닭의 발목을 절단한 후 냉각과 숙성을 거친 후 중량별로 선별되어 포장되어 나온다. 닭은 죽은 후 몇 분만 지나도 피가 굳어져 방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죽은 닭은 도계장 컨베이어에 현수되지 않는다. 즉, 컨베이어에 매달린 닭들은 그 시점에 모두 살아 있다는 얘기.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한강식품은 약 2천억 원 이상을 투입한 최첨단 도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도계장과 달리 냄새가 나지 않는 도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기존 전기 충격 방식의 경우 모세혈관이 파괴되 피가 고여 이취가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여 닭들이 편안하게 잠드는 가스스터닝 도계시스템을 갖추어 모세혈관의 피까지 깔끔하게 배출시켜 닭고기의 신선함과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고 한다.